육아,결혼 / / 2022. 8. 10. 17:40

상견례 예절 실수하기 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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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시기에 앞서서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상대방의 부모님과 우리의 부모님이 만나게 되는 일이죠. 어른들이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아무래도 그러한 자리이다 보니 어색할 수 있고 많이 떨리실 수도 있겠는데요.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예의에 어긋한 행동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견례를 하기에 앞서서 먼저 상견례 예절을 배워야만 한답니다.


상견례 예절 1. 시간

보통 일정은 예비부부가 부모님들하고 상의를 한 다음에 사전에 조율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은 한 달 전부터 날짜를 잡게 되며 여러 날짜를 정한 후에 각각의 부모님들이 맞는 시간대에 진행할 수가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번 정해진 시간과 장소는 다시 번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하죠.

시간은 식사를 하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점심시간대를 가장 많이 선호하시기도 합니다. 보통 11시~14시 사이로 잡으시는 분들이 만이 있는데요. 예외적으로 음주를 원하신다거나 혹은 직장으로 인해서 낮에 시간 내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잘 합의를 보셔서 저녁 시간에 보실 수도 있겠죠? 보통 식사를 같이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점은 바로 시간 약속을 잘 지켜야만 한다는 점이죠. 중요한 자리인 만큼 늦지 않도록 해야만 하며 오히려 정해진 시간보다 더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너무 빨리 도착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10분, 15분 정도 빨리 와서 자리를 지켜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일날에 혹시나 교통사정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출발해서 기다린다면 자리에 늦게 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겠죠? 



상견례 예절 2. 장소

장소는 당연히 서로의 입맛에 맞춰서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에 한식을 드시지 못하는 어른이 계신데 한식집으로 예약을 해서는 안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신랑, 신부는 각각 부모님의 취향을 조사하여 미리 거기에 맞춰 식당을 잡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식당을 잡을 때에는 상견례 자리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픈된 장소가 아니여야만 합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자리이므로 조용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룸 형태나 프리이빗 한 공간이 있는 곳으로 예약하셔야만 합니다.

또한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을 경우 더 쉽게 방문할 수가 있도록 교통 위치가 편리한 곳으로 찾아 방문하시는 것이 더 좋답니다. 그리고 장소를 정하게 되면 전화로 예약하기보다는 직접 신랑 신부가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찾아가 해당 장소에 대한 분위기는 어떤지 그리고 주차 공간 등은 나쁘지 않은지를 살펴봐야만 하는데요. 또한 직원에게 먼저 상견례 자리임을 이야기하고 해당 위치과 시간이 어그러지지 않도록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을 때는 먼저 자리 선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은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위치에 앉습니다. 그리고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혹은 바깥 경치가 보이는 곳이 상석이기 때문에 그 자리는 양보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상석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 양옆으로 어머니와 신랑, 신부가 각각 앉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상견례 예절 3. 대화 

처음에 자리를 마주하게 되면 신랑이 직접 양가 어른들을 소개하거나 혹은 각각 신랑, 신부가 자신의 가족들을 소개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양가에서 직접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개를 하기에 앞서 집 안의 어른인 아버지를 소개하고 그다음엔 어머니, 형제들은 나이순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상견례의 경우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진행되는 이상 당연히 힘이 들 수가 있겠지만 티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하며 목소리와 말투, 언성 역시 크게 변화가 없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또박또박 상대 어른들에게 나의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해야 하므로 평소보다도 두 배 정도 드린 템포로 이야기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혼식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경제적인 부분은 부부 선에서 미리 끝내 놓고 대화를 꺼내시는 것이 좋답니다. 예물, 예단, 집 구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안 좋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상견례 자리에서 예민한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좋은 이야기만 나눌 수 있도록 신랑 신부가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죠?


상견례 예절 4. 마지막

보통 상견례가 끝나게 되는 시간은 식사를 마치게 되고 이야기에 대한 주제가 점점 떨어지게 되었을 때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계산의 경우 타지에서 온 사람보다는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이 하거나 혹은 신랑 측에서 부담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계산에 대해서 어른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예비부부가 먼저 후식을 제공하는 자리에서 계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당 자리가 마무리된 다음에는 각각 가족에게서 별다른 의견은 없었는지 각자 신랑과 신부가 잘 체크를 해야만 합니다. 혹시나 이미 정해진 안건 중에 다른 의견이 있는 어른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는지 잘 체크를 해야 하며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지도 잘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예비부부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아주 많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도 예절을 지켜주시는 게 좋은데요. 얼핏 보기에는 너무 어려울 수 있지만 살면서 딱 한번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첫 만남을 제대로 갖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하시면서 임하신다면 더 나을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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